사내연애1 넌 이미 걸렀어. 요즘 회사일과 연애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까지 모두 암흑 속을 걷는 기분이다.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타임머신이 있다고 하면 몇 년 뒤의 나의 모습이 궁금해 미래로 다녀오고 싶은 심정이다. 물론 그런 것이 있다고 하여도 상당히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할 터이니 그것 또한 가능성이 희박하다. 회사에서는 내가 더 많은 업무를 맡아 주기를 원한다. 돈은 점점 조금 주면서 일은 더 많이 시키려고 하니 양심도 없다. 자기네들끼리 회의하고 나와서 통보만 하면 나는 따라야 하는가.. 그렇게 노예가 되어야 하는가. 속세에서 최고로 핫하신 한 스님께서는 상대가 1을 원하면 1보다 더 2나 3 정도 해주면 노예가 되지 않고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지만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나의 표정은 이미 똥을 씹고 있는 것과 .. 2018.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