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3 수영일기 자유형을 할 때 머리가 계속 들려 저항을 많이 받게 된다. 턱을 몸 쪽으로 당겨 저항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kick 동작을 할 때 무릎을 조금 구부려도 무방하다. 물을 아래로 누르면서 뒤로 보낸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stroke 시 catch-pull-push-recovery 단계를 거치며, 특히 push 할 때 잡은 물을 대퇴부 옆쪽을 스치며 끝까지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영의 경우 stroke 보완이 시급하다. 모든 stroke의 핵심은 high-elbow catch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물을 제대로 잡지 못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저항이 심해져 25M 후 급격한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해결책으로 주먹 쥐고 stroke 연습 필요하며 손바닥이 아닌 전완을 이용하여 물을 잡.. 2018. 4. 30.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지난 여름 끝자락에서) 한 여름 인간의 씨를 말려 버릴 듯한 뙤약볕도 주춤하는 기세다. 영원할 것 같던 이번 여름도 그렇게 옅어져 가나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더 길어지고 상대적으로 활동하기 좋은 봄, 가을이 짧아진다고 하니 가는 여름엔 미련이 남지 않는다. 이번 여름은 어떻게 났을까? '수영'과 '맥주'를 빼놓을 수 없다. 물론 둘 다 내가 계절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것들이다. 수영은 4년 이 넘도록 계속해오고 있고, 맥주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비슷한 시간 동안 같이 함께 했던 거 같다. 수영의 경우 허리를 다치면서 재활 치료를 위해 처음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운동 요법으로 허리를 강화하고자 시작한 것이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이 더울 때는 하루도 거르지.. 2018. 4. 24. Enjoy it. 나는 허리가 약해져 처음 수영을 정식으로 배웠다. 하지만 허리 강화를 위해 시작한 수영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수영의 매력에 푹 빠져 재미를 느꼈고 5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이제는 습관으로 굳어져 오히려 수영을 하지 않으면 몸이 뻐근할 정도이니 수영에 어느 정도 중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무언가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렇지만 돌이켜 보면 나의 흥미와 관심사와는 상관없이 타의에 의해서 또는 사회의 요구에 의해 맹목적으로 해왔던 것들이 있다. 공부가 그랬고 회사의 일이 그랬다. 남들도 다 하니까 하지 않으면 뭔가 손해를 볼 거 같아서 하는 수 없이 열심히 하는 시늉을 했던 것들. 재미를 느끼지 않으니 오래 지속.. 2018.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