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2

시간 도둑 5년도 더 지난 이야기지만 아직도 유효한 얘기다. 모두에게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지지만 가진자와 빈자의 시간은 결코 같은 유속으로 흐르지 않는다. 문제는 삶에서 그런 인지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다. '눈 뜨고 코 베인다'는 속담처럼 빈자의 시간은 쉽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부자에게 넘어간다. 그러한 흐름을 알아채기조차 어려운 시대이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빈자는 이로 인해 점점 더 빈자가 되어갈 뿐이다. 자신이 알아채지도 못한 사이에. 우리는 부자들, 기업 총수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알지 못한다. 주변에는 자신과 비슷한 시간 빈자들만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시간 귀한 것을 모른다. 물론 스마트폰 안에서도 중요한 정보,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도.. 2021. 10. 12.
습관이 좋은 사람, 하정우 "야, 4885... 너지?" 까무잡잡한 피부에 상처 난 얼굴, 눈을 가릴 정도로 모자를 푹 눌러쓴 하정우가 고개를 돌린다. 영화 '추격자'에서 하정우는 한 여름의 뙤약볕처럼 아주 강열한 인상을 남겼었다. 이후 맡은 작품에서도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다. 처음 하정우가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뜬금없는 연결고리에 적지 않게 놀랐다. '나만 빼고 다 알고 있었던 거야?' 하는 생각에서였는데 알고 보니 그 사실은 깨나 늦게 수면 위로 떠 오른 듯했다. 데뷔 당시 아버지의 후광으로 편하게 배우 생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서 하정우라는 가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삼성가로부터 억대의 말을 얻어 탔던 '최순실'의 딸 '최유라'는 '부모의 재력도 실력'이라.. 2019.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