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선 버터플라이1 서울 나들이 과거에 비하면 많이 편리해졌지만 지방에서 서울을 오가는 일은 여전히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나이 탓인가..)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KTX 왕복 승차권에 서울에서의 대중교통 등 이것저것 다 계산해보면 결코 작은 지출이 아니다. 그러니 본전 생각이 들 수밖에. 출발 전부터 '돈' 생각에 파묻혀 여러 곳을 방문해서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이번 서울 방문 목적은 '3호선 버터플라이 (3rd line butterfly)'의 단독 콘서트 관람을 위해서다. 이번에는 많은 곳을 방문하기보다는 가볍게 공연을 즐기고 오자 마음먹었는데 저렴하다는 이유로 새벽 출발 KTX 승차권을 예매한 것이 화근이었다. 알람 소리를 듣고도 '5분만 더'를 속으로 되뇌다 결국은 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나서야 간신히 .. 2019.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