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1 '100일'이라는 쥐약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외국어 관련 책 중에서 유독 'XX 100일 완성, XXXX 100일의 기적 등' 짧은 기간 안에 외국어를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책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100일이 지나도 바다가 갈리는 모세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게 쉽게 기적이 일어날 것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가 될 때마다 영어 공부를 목표로 삼지 않을 것이고, 영어 공부에 엄청난 돈과 시간도 쏟지 않을 것이며, 외국인을 만나도 당당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 작가는 말하고 있다. 100일 동안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늘지는 않는다고 다만 혼자서 앞으로 외국어 공부를 해 나갈 수 있는 근력을 붙이는 단계라고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 외국어 .. 2021.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