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구1 결국 혼자만 남는 거지 지난 회사 생활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마음 한 편에는 '나는 저들과 달라'라는 어리석은 생각이 항상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다. 권위와 우월의식 말이다. 그러나 다른 뛰어난 사람 앞에서는 반대로 주눅이 들고 움츠러들었다. 강자 앞에서 약했고 약자 앞에서는 강했다. 비굴했던 것이다. 마음속에 우월함과 권위의식이 생길 때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되고 배움의 기회마저 잃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했었다. '나 때는 말이야' 마인드는 꼰대, 고립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주변 사람들과 경쟁구도를 만들어 우위에 설려고 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그렇지 않았다면 더 괜찮은, 덜 팍팍한 회사생활이 되었을 것 같기도 .. 2021.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