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1 왼손은 거들 뿐 (이해는 완전한 암기를 위한 준비과정이지) 어렸을 때 이런 말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무작정 외우지 말고 이해를 해, 이해를" 이해를 하면 기억하기 쉬운데 왜 그것을 굳이 힘들게 외우고 있냐는 말 되겠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보다 왜 그렇게 된 것인지 배경을 알면 쉽게 그리고 오래 기억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모든 공부에 이해가 뒤 따라 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무식하게 외워야 할 때도 있다는 말이다. 나는 무작정 외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외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정보는 진정한 지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 보니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 봉착하면 더 이상 진도를 .. 2019.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