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1 출근길 매일 잠을 자기 전 내일은 기필코 맞추어놓은 알람 시간에 일어나고 말리라 다짐하지만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쥐고 페이스북이며 인스타그램을 훑고 있다. 눈은 금세 건조해지기 시작하고 시간은 벌써 오전 1시를 가리킨다. 조금만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다니... 벌써 계획은 물거품이 된듯하다. 역시 잠결에 알람을 꺼버렸다. 내가 기상한 시간은 7시 40분이다. (내가 이러려고 알람을 맞췄나 자괴감이 들어 견디기가 어렵다.) 6시 30분에 일어나서 출근 전 1시간가량 영어공부와 책 읽는데 투자하려 했지만 1시간이나 늦게 일어났으니 말 다했다. 두 눈을 뜨지 못한 채 전기면도기 전원을 누른다. 어제저녁에 머리를 감고 잤으니 아침에 머리 감는 것은 생략한다. 세수와 동시에 물 묻은 손으로 뜬머리를 정.. 2018.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