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1 남의 손에 급소를 내준 인생들에게 언제부터인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습관적으로 "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 라고 중얼거렸다. 시간이 갈수록 그 빈도는 늘어만 갔고, 내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즘으로 여기며 살아왔던 것 같다. '내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기본적으로 삶의 무게에 눌려 어떤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때 자조하듯 뱉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의미로는 우리 개인의 삶을 스스로 일구어 나갈 수 있는 주도권을 남에게 내주었다는 뜻도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내 TV(인생)인데 다른 사람이 리모컨(주도권)을 쥐고 마음대로 채널(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오늘은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타를 타자에게 내놓은 삶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 2019.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