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력1 나의 주변이 나 자신이다. ‘청소력’이라는 책을 읽었다. 인내력, 지구력, 순발력도 아닌 청소력이라니 특이하기 짝이 없다. 책의 골자는 청소를 하면 안 좋은 기운을 몰아내고 새롭고 좋은 기운이 생겨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온다는 다소 심플하고 당연한 내용이다. 하지만 우리는 복잡하고 중요한 일에는 머리를 싸매고 에너지를 투입하지만 사소하고 당연한 일에는 소홀하지 않나. 일에 치여 집안 청소를 미루는 것처럼. 하나를 보면 열은 안다는 말이 있듯이 어느 장소의 상태를 보면 다른 부분까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식당에 갔는데 주방에는 아무렇게나 놓인 식재료가 보이고 파리가 날아다닌다. 이런 경우 음식이 맛있다고 하더라도 건강한 음식을 먹었구나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식당에서 제아무리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그 식재.. 2021.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