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1 한국 축구라는 신종 '뽕' 내 생각이지만 대부분 스포츠 게임은 확실히 TV로 보는 것이 관람하는 것보다 여러 면에서 좋은 것 같다. 관람석이 좋지 않아 선수들이 개미 같아 보인다던가, 관람 각도가 애매해서 그것이 골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리고 관람 시에는 갖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옆에 덩치 큰 아저씨가 앉아서 관람 내내 살결이 부딪쳐 불쾌했다던지 뒤에 앉은 남성 팬이 마치 감독처럼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지시를 해대는 탓에 혈압이 올랐다는 얘기들처럼 말이다. 얼마 전 출퇴근 길에 '축 부산 국가대표 A매치 유치'류의 플래카드가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찾아보니 호주와의 평가전이 부산 아시아드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다는 것이었는데 당시에는 구미가 당겼지만 금세 식어버려 티켓을 예매해 두지는 않았다. (보통 .. 2019.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