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1 자기 똥은 자기가 닦는 거야 작년 초 오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에 경력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기존보다 인원수도 많고 규모가 큰 회사라 연봉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시켜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제 꽃길만 걷겠구나 싶었는데 출근 첫날부터 만만치 않더군요. 기존 업무 담당자는 인수인계도 하지 않고 이미 떠나 버렸고 남은 팀원들이 퇴사자의 업무 공백을 임시방편으로 메우고 있을 뿐이었죠. 뭐 하나 물어보면 제대로 된 답변이 오는 경우가 없었어요. "그건 저도 담당자가 아니라서 잘..."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경력직이지만 모르는 것을 묻고 또 묻고 어떻게든 일이 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모두들 지켜만 볼뿐 어는 누구도 나서서 내 일을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제 아무리 경력직이라고 하지만 장소를 옮겨 일을.. 2022.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