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1 상황이 하도 거지 같으니까요. 오늘은 정말이지 간만에 일 한번 제대로 한 거 같다.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제외하고 일에만 집중했다. 고객사에서 갑작스레 엄청난 양의 오더를 주고서 정해진 시간에 맞추라고 닦달한다. 고약한 것들. 그뿐이면 다행이겠지만 요청일을 수시로 바꾸어 정신없이 수정해야 했다. 걸걸한 욕지기가 여러 번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다. 법륜스님의 가르침대로 하나를 달라면 두 개를 준다는 마음으로 성심성의 껏 응대했다. '가능할까요?'하고 물어오면 곧바로 부정적인 답변을 하기보다는 '어떻게든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하고 돌려 말했다. (한숨...)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해서 사공이 너무 많다 보니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을 목격했다. 고객사를 보고 있노라면 여러.. 2018.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