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라톤2

나의 첫 10K 2019년 4월도 절반이나 흘러 가버렸다. 연초 다짐했던 일들 중에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것들도 있고 어떻게든 손에서 완전히 놓지 말자 다짐하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들도 있다. 연초에는 철근도 씹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 의욕은 다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한숨만 나온다. 욕심이 많은 것일까 부족한 공부는 널렸고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들은 넘치는데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드물다. 올해 나의 인생 motto는 "Act first, Reflect later!"이다. 인생에 있어 '할까 말까' 망설이다 시간만 낭비하고 결국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생각만 하다 결국 하지 못할 경우 미련이 남는다. 일단 하고 보는 것이다. 해보고 좋으면 계속하고 아니면 그만하면 그뿐이다. 여행을.. 2019. 4. 16.
삽질이 필요해. 나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곧잘 하는 말이 있다. "2, 30대에 철없는 짓, 멍청한 짓, 미친 짓 골고루 다 해봐야 비로소 40대에 반복할 때도 익숙해서 좋다." 40대, 명실공히 모두가 인생의 중반이라 일컫는 시기에 진입한다 해서 갑자기 철이 들고 인생의 해법을 깨닫게 되지는 않는다. 어렸을 때 너무나 중후하다고 생각했던 '40대'라는 나이에 스스로 도달하고 보니 생각처럼 그다지 어른이지가 않아서 나도 좀 당황스럽다. _힘 빼기의 기술, 김하나 강의나 책에서 나보다 많은 세월을 사신 분들은 말한다. '나이가 들어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라고' 라디오에서 한 학생의 사연이 흘러나온다. '제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 자꾸 의심이 됩니다.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다른 길을 찾아야 할까요?'. 라디오 .. 2018.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