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1 내가 영어책 한 권을 외운 이유 #3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이때까지 영어를 놓고 살아온 긴 세월이 있었기에 단시간 빠짝 몰아붙인다고 나아지는 것은 사실상 기적에 가깝다는 것을 30대가 되어보니 알겠더라 (참 빨리도 알았다). 그것은 세상의 이치와도 맞지 않는다는 것을, 그것은 도둑놈 심보에 불과하다는 것을. 매일 적어도 25분(보통 사람이 한 번에 잡생각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암송에 투자했다. 암송을 할 때는 전화나 문자 방해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끄거나 에어플레인 모드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각 과의 주제를 간략히 적어 쪽지를 만들어 들고 다니면서 출, 퇴근 시간 등을 이용하여 짬짬이 외웠다. 결국은 영어 공부도 시간관리더라. 직장인들은 회사일도 바쁜데 언제 영어 공부를 하냐고 투덜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하지 .. 2018.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