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1 시련이 오더라도 '시련'은 기字 돌림의 쌍둥이를 잉태할 수 있다. 아이 이름은 '계기'와 '동기'. 어떻게 과일가게 사장이 됐어요? 친구들 바나나 먹는데 혼자만 못 먹는 내 아이가 서럽게 울던 그 날 잠을 못 잤어요. 어떻게 시험에 합격했어요? 어느 날 새벽기도 나가는 어머니 굽은 등을 봤어요. 어떻게 독립했어요? 뒤에서 동료들이 비웃던 소리를 들었어요. 어떻게 해냈어요?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요? 어떻게 그렇게까지 했어요?... 평온한 사람들은 낳지 못하는 이 쌍둥이를 잘 못 키우면 막내가 태어난다. 그 애 이름은 '포기'. 인스타그램에서 내가 팔로우하고 있는 한 회사 대표의 글이다. 글에서 고수의 내공이 느껴진다. (허락을 구하고 올리는 글이 아니기에 불편하셨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글을 보자마자 개그맨 김영.. 2020.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