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1 Pray for Sichuan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인 나에게 어머니께서 간밤에 있었던 '중국 쓰촨성(사천성) 지진' 소식을 알려주신다. 대학 시절 중국 쓰촨성 청두(사천성 성도)에서 8개월 남짓 교환학생 신분으로 유학을 했던 터라 정신을 차리고 TV 앞에 섰다. 다행히 이전의 대지진만큼의 큰 피해는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정확한 피해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었다. 과거에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상해, 서안 , 성도 그리고 무한' 지역의 자매결연 맺어진 학교로 교환학생을 보내고 있었는데 학부생들 사이에서는 중국 쓰촨성은 유배지와 같은 곳이었다. 바로 2008년 수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쓰촨성 대지진의 여파로 모두들 그곳 만은 피해 가길 바랬던 것이다. '쓰촨성 = 지진'으로 받아들여지던 시기였고 교수님들에게 찍혔거나 공부를 열심.. 2018.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