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1 어깨 부상과 요가 몇 달 전 수영을 하다가 어깨 부상을 당해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당분간 수영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의사의 진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수영의 매력에 빠져 오랫동안 수영을 해온 나로서는 '앞으로 수영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라고 말하는 의사의 입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프로 수영 선수가 된 느낌이었다. 어깨에 주사를 맞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으면서 운동을 쉬게 되었다. 수영을 못하게 되면 몸에서 즉각 반응을 보이고 꽤나 힘들 줄 알았는데 그 반대였다. 5년 넘게 꾸준히 한 수영이었지만 5일도 채 지나지 않아 몸은 빠른 속도로 적응해갔다. 언제 운동이나 했었냐는 듯 생활은 그렇게 활기를 잃어갔다. 몸이 피곤해도 운동을 하고.. 2018.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