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1 썩 좋지 않은 하루 ' 자유에의 갈망' 나는 끝없는 경쟁에 내 삶을 바치고 싶지 않다. 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일을 하고 싶다. 나는 좀 더 소박하게 살고 싶다. 나는 가면이 아닌 진짜 인간을 상대하고 싶다. 내겐 사람, 자연, 아름답고 전일적인 세상이 중요하다. 나는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E.F. Schmacher [인생학교, 일] 오늘은 거래처 미팅이 있는 날이다. 거래처 회의에 참석하기엔 애석하게도 오후 햇살이 너무 치명적으로 좋은 날 이기도 하다. 거래처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동료들은 그 자리에 없는 상관을 씹어되는데 열을 올렸고 나도 어느 정도 동.. 2018.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