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1 파란색이 싫어졌어 "I came to hate the color blue." 돈 버는 게 이렇게 쉬웠나. 주식으로 작은 돈이지만 조금씩 돈이 붙는 게 내가 잘해서 인 줄 알았다. 시장은 강세장과 약세장이 분명히 존재했고 강세장에는 특별히 잡주를 고르지 않는 이상 서있기만 해도 파도가 서핑보드를 힘껏 밀어주듯 가격은 알아서 올라갔다. 하지만 약세장에서는 튼실한 기업도 휘청거렸고 제대로 분석되지 못하고 기분 따라 고른 종목은 바닥을 모르고 내려갔다. 이래서 결국은 딴 돈의 몇 배를 잃고 떠나가는 거구나. 그렇다면 이 모든 게 변동이 심한 시장의 상황 때문인가. 그렇지도 않다. 명확히 분석하지 않고 투자한 종목, 욕심 때문에 몰빵한 종목, 애널리스트의 말은 다 맞다고 맹신한 내 탓이다. 처음부터 투자를 시작할 때 돈을 잃었으면.. 2021.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