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퐁1 우리가 '방콕'을 선택한 이유 한때 짧게나마 가는 여행이었지만 여권에 도장 찍는 재미가 쏠쏠했던 적이 있었다. 일본, 대만, 괌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저가 항공사가 취항하는 여러 도시로 부지런히 다녀었다. 물론 그것도 한때였지만. '여권에 입출국 도장을 찍었던 게 언제였던가'를 생각하며 이제껏 해보지 못한 어떤 새로운 것을 갈망했던 거 같다. 어디로든 휙 하고 떠나야겠다는 생각은 '퇴사를 할까 말까'와 비슷한 정도의 빈도로 자주 들었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어딘가 새로운 곳에 실제로 발을 디디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언젠가 세계 여행을 떠난 부부의 블로그에서 방콕 자전거 여행기를 본 적이 있었다. 맛있고 값싼 음식,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이국적인 사원 그리고 좋은 사람들까지 그중에서도 태국의 설날에 .. 2018.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