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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2

우리의 선택은 합리적일 수 없다 하우스 푸어 – 비싼 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을 읽고 어떤 선택을 할 때 자주 듣는 단어들이 있다. ‘효율성, 합리적 판단, 감가상각 및 가성비 등’ 특히나 목돈이 들어가는 큰 결정 앞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은 잘 따져보고 최대한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틀렸다. 우리는 이때까지 계속 속았고 앞으로는 넘쳐나는 거짓 정보의 바다에서 허덕일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지고 있다. 과장 좀 해서 요즘은 세 살짜리 아이도 부동산이 돈 벌기에 최적의 수단이라는 것을 알 정도이니 말이다. 얼마 전에 어머니께서 부동산 박람회에 정보를 얻어보고자 다녀오셨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5,60대.. 2018. 6. 18.
기레기여 돌아오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마치 그것이 이 사회의 전부 일 것이라 착각한다. 하지만 이 사회 면면에서는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지만 많은 일과 사건들이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그 어디 즈음에서는 치열하고 끈질기게 불의와 불합리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는 방송 언론인들이다. 어렸을 때는 알지 못했다. 당연히 뉴스라는 것은 이해관계를 떠나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시청자들에 알린다고 단순하게 믿어왔고 의심치 않았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옛날 속담에 틀린 말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 딱 들어맞는 경우도 드물다. 우리가 사실만을 얘기한다고 믿었던 공영방송은 붙여진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부정한 정치권력에 굽신거리며 그들의 개가 되어갔다. 그들의 입맛.. 2018.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