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2 영어책 한 권을 더 외웠다. 영어책 한 권을 추가로 외웠다. 책 제목은 EASY ENGLISH, 초급 영어 회화책이다. EBS에서 매월 발행하는 월간지 성격의 영어회화 책이고, EBS 라디오를 통해 매일 한과씩 수업 진도를 나간다. 여러 가지 상황 이를 테면 가정, 학교나 회사생활, 여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학생, 회사원, 주부, 남녀노소 불문하고 영어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본문은 6~7 문장의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고 발음 교정은 물론 중요 문장을 따로 떼어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사실 들고 다니기에 폼이 나는 책은 아니다. 타임지나 뉴스위크였다면 카페에 가서 테이블 위에 과감히 표지가 보이게 놓겠지만 초급 영어회화책은 현재 나의 실력을 대변한다는 느낌이 들어 매번 표지가 안 보.. 2018. 7. 9. 내가 영어책 한 권을 외운 이유 #3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이때까지 영어를 놓고 살아온 긴 세월이 있었기에 단시간 빠짝 몰아붙인다고 나아지는 것은 사실상 기적에 가깝다는 것을 30대가 되어보니 알겠더라 (참 빨리도 알았다). 그것은 세상의 이치와도 맞지 않는다는 것을, 그것은 도둑놈 심보에 불과하다는 것을. 매일 적어도 25분(보통 사람이 한 번에 잡생각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암송에 투자했다. 암송을 할 때는 전화나 문자 방해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끄거나 에어플레인 모드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각 과의 주제를 간략히 적어 쪽지를 만들어 들고 다니면서 출, 퇴근 시간 등을 이용하여 짬짬이 외웠다. 결국은 영어 공부도 시간관리더라. 직장인들은 회사일도 바쁜데 언제 영어 공부를 하냐고 투덜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하지 .. 2018.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