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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Book Review'

책, 책, 책읽아웃

by Act first, Reflect later. 201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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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을 할 때 최저가를 찾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검색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낸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고 원하는 제품을 싸게 사는 것도 중요 하지만 거기에 많은 시간이 투입된다면 결코 남는 장사라고 할 수 없다. 결정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도 비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점을 너무 쉽게 간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하루 24시간 주어진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깊숙이 들어가 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쉽게   있다. 사실 우리는 우리가 제공한 노동력의 결과로 월급이라는 형태의 보수를 받는 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리 소유의 시간과 회사에서 주는 월급을 교환하고 있는 셈이다. 보통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10시간 정도를 회사에서 보내며 출근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과 출, 퇴근 시 길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모두 합하면 하루 절반 이상을 회사에 바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제공한 시간에 상응하는 월급은 받지 못하고  차액은 고스란히 회사의 몫이 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회사는 우리의 몫(시간=돈)을 착취하고 있는 것이다. 





순수한 상거래 행위, 그러니까 뭔가를 싸게 떼어와서 돈을 붙여 비싸게 파는 행위 만으로는 본질적으로 순수한 형태의 이윤이 발생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유통과정에서는 순수한 형태의 이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중략) 자본가가 벌어들이는 이윤의 원천은 노동자가 착취당한 시간(돈)이다. 그 시간을 마르크스는 '잉여가치'라고 불렀다. 


_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임승수




자본주의 사회는 끊임없이 나의 시간을 착취한다. 빼앗긴 시간을 되찾아 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책을 찾아 읽고 토론하고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것, 더 나아가 그렇게 얻은 깨달음을 삶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것, 그것이 지금 이 수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_김민식 PD



어떻게 하면 우리는 착취당한 시간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 두 작가는 말한다. 시간을 버는데 최고로 남는 장사는 바로 독서라고. 이유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대부분의 책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 그리고 필연적으로 많은 시간이 투입되어야 한 권의 책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다. 10년, 20년의 시간 또는 한 사람이 일생이 고스란히 담긴 책을 읽는 다면  시간 투자로 10년, 20년 또는  사람의 일생의 우리의 것으로 만들  있는 것이다. '미래 시대에 각광받는 산업은 크게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할  있는 서비스이거나 남는 시간에  시간을 즐겁게 보낼  있도록 만들어 주는 서비스가  것'이라고 AI 전문가 문석현 박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현재   있는 미래를 위한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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