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 경우 으레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니?", "나야 뭐 항상 똑같지 뭐. 넌 어때?"류의 가벼운 문장들이 공기 중에 이리저리 떠다니다 소멸하기 마련이다. 안타깝게도 "행복해", "요즘 사는 게 재밌지"라고 대답하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반대로 누가 더 불행한가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사람들은 꽤나 있어 보인다. 언뜻 보면 우리는 불행한 사람들 무리 속에서 남보다 내가 덜 불행하다는 간접적이고 상대적인 비교와 추측으로 위안을 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까?'
그 답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세바시) 김선진 교수의 강연에서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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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포스팅했던 관련 글도 함께 공유 합니다.
http://ready-fire-aim.tistory.com/147
<재미란?>
새로운 경험으로 인한 긍정적 정서 변화를 가리킨다.
행복해도 재미없을 수 있지만 재미있으면 반드시 행복하다. 재미를 추구하다 보면은 생활의 안정, 가족의 행복 그리고 일의 성공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되어있다.
<Fun - 재미>
그럼 재미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Free -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자발적 선택)
Unfamiliar - 익숙하지 않은 것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낸다.
Network - 혼자 보다는 서로 함께 (연결)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법>
1. 가지기 - 모으기와 같은 말로 피규어, 우표 수집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2. 키우기 - 동, 식물 키우기 (반드시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 한다.)
3. 배우기 - 무엇이든 배울 수 있지만 예술을 분야 추천 이를 테면 음악, 미술 등
4. 만들기 - 우리는 누구나 창조적 본능을 가지고 있다.
5. 만나기 - 가능한 자신과 다른 배경,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동심을 잃지 말자.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그냥 시도하고 볼일이다.
끌리면 한 번 경험해보고 좋은 면 계속 하자.
우리가 현재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과거에 재미있는 선택을 하지 않은 결과이다.
우리는 평소 머리 속에 '좋은 직장, 돈, 멋진 외제차, 가족, 건강' 이런 것들만 잔뜩 구겨 넣고 다닌다. 그 외에 것들은 모두 부수적인 것들로 치부해 버리고 스스로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은 채 강박적으로 행복을 찾아 헤매면서 살아왔고 그 결과 불행의 그늘을 벗어 날 수 없었다. 운이 좋아 이러한 것들을 얻었다고 한들 마음 한 켠이 공허하고 행복하지 않다.
당장 좋은 직장, 외제차, 좋은 집을 손에 넣을 길이 아득하다면 이왕 불행할 거 밑져야 불행이라는 자세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네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니? 무엇을 할 때 가슴이 뛰고 흥분되니?' 그리고 단순 무식 단무지 정신으로 무장하여 그 일을 한 번 시도 해보자. 해보고 좋은면 계속하고 안타깝게도 별 감흥이 없다면 '아님 말고' 정신으로 또 다른 재미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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