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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서른을 위하여!

<젊다>는 형용사이고 <늙다>는 동사예요.

by Act first, Reflect later. 201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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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둘러보다 좋은 글귀를 마주했다. 


잊지 마세요. 

<젊다>는 형용사이고 <늙다>는 동사예요.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젊다'는 형용사이고 '늙다'는 동사라... 직접적으로 대놓고 뜻을 알려주는 경우가 아니고 이렇게 모호하거나 조금이라도 비꼬아둔 것은 여전히 이해가 힘들다.


젊다 [점ː따]

[형용사] 

1. 나이가 한창때에 있다. 

2. 혈기 따위가 왕성하다. 

3. 보기에 나이가 제 나이보다 적은 듯하다. 

유의어 : 새파랗다, 앳되다, 왕성하다          


늙다 [늑따]                                        

[동사]                    

1. 사람이나 동물, 식물 따위가 나이를 많이 먹다. 사람의 경우에는 흔히 중년이 지난 상태...        2. 한창때를 지나 쇠퇴하다.

3. 식물 따위가 지나치게 익은 상태가 되다. 

유의어 : 연로하다, 노쇠하다, 오래되다    

_네이버 국어사전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늙어간다. 하지만 항상 젊은 상태일 수 있다.


유레카! 친절하기도 하셔라. '젊다'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나 사물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이고, '늙다'는 사물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동사이다. 다시 말해 누구든 나이를 먹어 가지만 항상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말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청년인지 쉽게 아는 방법은 과거를 집착하느냐, 미래를 바라보느냐 이다.

육체적인 나이는 청년인데 자꾸 과거에 집착한다. 그러면 그분은 노인이다. 육체적인 나이가 많더라도 미래를 계속 바라본다. 그러면 그분은 청년이다. 

_안철수 청춘 콘서트


늙어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이고 나의 힘으로 어쩔 수 없지만 젊음은 전적으로 내가 하기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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