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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서른을 위하여!

우리는 왜 스타벅스를 소비하는가

by Act first, Reflect later. 201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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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스타벅스에 왔다. 대학교 앞 스타벅스라 하지만 영업시간 내내 사람들로 넘쳐난다. 

학생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들은 물론이고 아기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 무리도 심심찮게 보인다.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스타벅스를 소비하게 만드는가' 커피가 맛있어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스타벅스의 커피 맛을 우리는 구분해 낼 수 있을까? 내면보다는 외면 겉모습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에서 세계적인 브랜드'스타벅스'는 있어 보이기에 충분하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를 값싸고 양 많은 'Venti'를 들고 건너는 것과 스타벅스의 녹색 로고가 박히 종이컵을 들고 다닐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게다가 마케팅력도 한몫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치지 않고 쏟아지는 각종 프로모션에 쓰지도 않을 다이어리를 얻기 위해 부지런히 도 마셔 대는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타브랜드의 커피 매장에도 비슷한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가 예뻐서? 서비스가 좋아서? Free wifi zone이라서? 직원들이 친절해서?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라서? (여기의 백색소음은 특별해서 집중이 더 잘 된다는 말인가) 도저히 모르겠다. 그저 있어 보이는 것을 선호하는 우리의 성향이라고 할 수밖에.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은 부디 댓글을... 베풀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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